부담없는 가격에 감성 자극하는’뿌셔뿌셔’... 맥주 안주로 급부상
최근 ‘뿌맥(뿌셔뿌셔+맥주)’이 ‘치맥’, ‘감맥’, ‘피맥’, ‘튀맥’의 뒤를 이을 차세대 맥주 궁합안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주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감성과 미각이 맥주와 잘 매칭되면서 가격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감자, 피자, 튀김 등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하며 최근엔 스낵제품인 ‘뿌셔뿌셔’를 찾는 이들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감맥(감자+맥주), 피맥(피자+맥주), 튀맥(튀김+맥주)이어 뿌맥(뿌셔뿌셔+맥주) 등장
다양한 스몰비어 전문점에서는 생감자 튀김을 대표 메뉴로 한 감맥(감자+맥주)안주를 저렴하게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로 인기다.
또한 여성들이 선호하는 피자와 맥주를 조화시킨 '피맥'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피자와 함께 자몽 맥주, 수제 맥주 등을 앞세워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피맥집’은 주로 홍대, 이태원, 가로수길 등 젊은 소비자가 주로 찾는 핵심 상권에 자리잡고 있어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뿌셔뿌셔' 로드프로모션 모습
여기에 오뚜기의 ‘뿌셔뿌셔’ 제품도 홍대와 건대 등을 찾아가 로드 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뿌맥’이라는 새로운 신조어를 이끌며 젊은 소비자들에게 재조명 받고 있다.
1999년 출시한 부셔먹는 라면 스낵인 ‘뿌셔뿌셔’는 불고기 맛, 바베큐 맛, 양념치킨 맛, 떡볶이 맛 등을 선보여, 국내 유일의 부셔먹는 라면 스낵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이 당시 한창 즐겨먹던 세대가 어느덧 성장해 직장인이 되면서 추억의 간식거리를 이제 야식 안주로 즐기고 있는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맥주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부담 없는 가격에 어린시절 감성까지 자극하면서 즐기기에 적합한 ‘뿌셔뿌셔’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