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가나대표 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겪은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차별이 느껴져 회사를 관두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샘 오취리는 "어렸을 때 가나에서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라고 배웠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더 선호하고 추대한다"고 밝혔다.
또 샘 오취리는 과거 한국에 와서 엑스트라로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인종차별을 겪은 경험도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엑스트라를 하는데 맨 앞에는 백인이 서고, 배경에는 흑인이 선다"며 "흑인 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낸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한국에 오기 겁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친구가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 걸린 내 사진을 보고 울더라"며 "한국에서 흑인 사진이 걸리는 걸 예상도 못했는데 감동을 받아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인종차별은 없어져야 합니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사람이 사람을 왜 차별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