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컷 공개 <사진: YTN>
수능 등급컷 공개
'수능 등급컷 공개' 소식이 전해졌다.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원 발표에 의하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이하 괄호 안은 비율)은 국어 A형 132점(1.37%), 국어 B형 139점(0.09%), 수학 A형 131점(2.54%), 수학 B형 125점(4.30%), 영어 132점(3.37%)이다.
특히 영어 만점자 비율은 수능 사상 최고 수치여서 변별력 약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고의 '물수능 영어'로 평가받은 2012학년도 2.67%보다 0.7% 포인트가 높다.
또 수학 B형의 만점자 비율 4.3%도 역대 수능 최고치로 한 문제만 틀려도 4%대인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지게 됐다. 수학 A형 역시 만점자 비율이 2.54%로 작년 0.97%보다 1.57%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국어 B형의 만점자는 응시자 31만905명 가운데 280명에 불과했다. 만점자 비율 0.09%는 2011학년도 언어 영역의 0.06% 이후 가장 낮다.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A형 129점, 국어 B형 130점▲수학 A형 129점, 수학 B형 125점 ▲영어 130점이다.
출제 오류에 따른 복수정답 혼란을 빚은 생명과학Ⅱ는 전체 응시자 3만933명 가운데 만점자가 64명(0.21%)에 그칠 정도로 어려웠으며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생활과윤리가 만점자 비율이 0.36%에 불과할 정도로 까다로웠다.
영어와 수학의 변별력이 크지 않음에 따라 2015학년도 대입 당락은 인문계는 국어, 자연계는 과학탐구 등의 과목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등급컷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 등급컷 공개, 영어와 수학이 이렇게 쉬웠다니", "수능 등급컷 공개, 변별력 논란 일겠네", "수능 등급컷 공개,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