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6가 올해 세계인들의 가장 관심을 집중 시킨 이슈 10위 중 9위에 올라 폭발적인 판매가 우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포털 야후가 발표한 ‘2014년을 달군 검색어 순위 10’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6는 사회적 현안과 연예인과 함께 IT기기를 통틀어 9위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1위는 올 한해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에볼라가 차지했으며 어드벤처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2위,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가 검색순위 3위에 올랐다.
야후의 웹 트렌드 전문가인 베라 첸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아역스타로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올해 데뷔 앨범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번째와 5번째는 영화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칼리 쿠오코가 각각 올랐으며 그 뒤를 역시 영화배우이자 모델로 활약 중인 킴 카디시안이 이었으며 영화 프로즌이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지난 7월과 11월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된 영화배우 마일리 사이러스가 올랐다. 그리고 9위에는 IT기기로는 유일하게 애플의 아이폰6가 차지, 얼마나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는지를 알 수 있다. 마지막 10위에는 영화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올랐다.
결과적으로 아이폰6가 유일하게 9위를 차지한 것은 치밀한 홍보 전략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 단계부터 조직적으로 정보를 유출시키면서 언론과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이 통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