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솔로대첩 <사진: 새마을미팅프로젝트 공식사이트>
'신촌 솔로대첩'
서울 신촌에서 솔로대첩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솔로대첩을 기획한 새마을미팅프로젝트는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을 모티브로 '맛집탐방과 미팅'이라는 콘셉트의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를 오는 20일에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솔로남녀 1000여명을 모집해 제휴된 신촌 맛집을 자유롭게 돌며 음식을 맛보고 미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45분이라는 시간 제한을 둬 다양한 인연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지난해 4월 처음 개최된 '새마을미팅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성남, 안양, 서울 신촌, 대학로, 압구정 등 11곳에서 열렸으며 누적 참가자수만 5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12년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열린 솔로대첩은 남녀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커플이 이루어지지 못한채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새미프는 이번 솔로대첩은 절대 실패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고 신청을 하는 방식을 선택해 성비에 대한 문제를 없앨 예정이다.
또한 신촌 솔로대첩 참가는 동성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새미프 손승우 대표는 "단순히 미팅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닌 대규모 집객을 통해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셜축제"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촌 솔로대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촌 솔로대첩, 이번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고 싶다", "신촌 솔로대첩, 안되는 사람은 어차피 안될거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