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사진: 장장식 학예연구관>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암각학회와 울산대 반구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는 최근 인천 강화군 교동면 화개산 정상 부근에서 청동기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암각화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암각화는 가로 180cm, 세로 85cm, 높이 57cm 크기로 자연 암석 위에 물줄기를 연상시키는 11개의 선과 12개의 구멍이 새겨져 있다. 선과 구멍은 규칙성을 띠며 서로 조화롭게 배치돼 있어 주목된다.
연구팀은 바다가 보이는 정상 부근에 동남향으로 자리잡은 것과 선의 모양을 고려할 때 암각화가 기우제에 사용됐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제사를 지내는 제주가 바위 위에 물을 부으면 홈이 파인 선형을 따라 아래로 흘러내렸을 것"이라며 "산정제사(山頂祭祀)의 특징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체적 정물이 아니라 선과 원으로만 구성된 비구상형 암각화가 한반도 남부 이외의 지역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신기하다",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저게 암각화라니",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일종의 추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