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신공항을 건설할지 또는 기존 공항을 확충할지를 판단하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검토에 들어간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의 장래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5일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공항의 대규모 확장, 신공항 건설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최적의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기반시설이 확충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 제주공항의 터미널 신·증축, 활주로 확장 등의 투자계획도 검토한다.
이번 용역은 항공대학교와 국토연구원, (주)유신 컨소시엄이 맡아 1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피크타임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주공항 터미널 확장, 활주로 개선 사업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