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세관장 : 성태곤)은 11일 세관 4층 대강당에서 대(對)호주 수출입기업 및 관내 인증수출자, 관세사 등 무역업계 관련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호주 FTA 발효대비 관세행정 설명회'를 가졌다.
평택세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한-호주 FTA가 오는 12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관내 수출입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택세관은 협정의 주요 내용, 특혜관세 적용방법, 원산지증명 방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평택세관은 특히 이번 FTA가 국회 비준 동의를 통과한지 며칠 만에 전격 발효됨에 따라 기업들이 충분한 준비를 못했을 것으로 보고, 기업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특혜관세 사후신청 방법, 연도별 관세인하·철폐 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평택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한-캐나다 FTA가 내년초에 발효될 예정이고 그 이후에도 한-중국, 한-뉴질랜드 등 신규 FTA가 잇달아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내 수출입기업들이 FTA 혜택을 누리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