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네셔널비지니스타임즈
아직 공개나 출시일자가 확인되지 않고는 있지만 LG전자의 차세대 G4가 삼성전자 갤럭시S6의 발목을 또 붙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 전문지 IB(인터내셔널비지니스)타임즈는 LG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G4가 전작 G3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갤럭시S6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LG G4의 공개 일정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5월경으로 예측된다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G3를 훨씬 능가하는 성능과 사양으로 갤럭시S6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양과 관련, 퀄컴의 64비트 스냅드래곤81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5.7인치 IPS LCD 4K(3840×2160) 해상도 디스플레이, 32GB 및 64GB 저장용량에 마이크로 SD슬롯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2K(2560×1440) 해상도를 장착할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업계 최초로 4K 디스플레이 장착으로 삼성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업계 처음으로 완벽한 64비트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위해 4GB(기가바이트)램에 고릴라4 화면보호용 글라스, 3500mAh(밀리암페어)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 풀HD(1920×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 플라스틱 케이스 갤럭시S5를 발표하자 전작 G3를 QHD(2560×1440)로 올려 해상도에 풀 메탈(금속) 케이스를 채택함으로써 삼성전자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결국 LG전자는 G3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3위 스마트폰 업체로 도약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여전히 인기 구매 품목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삼성전자에게 갤럭시S6는 운명의 일단을 결정지을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 LG전자의 움직임은 삼성전자에게 이래저래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