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17일 중부와 영남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방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11.1도, 대전 -10.4도, 강릉 -8.5도, 광주 -6.6도, 대구 -7.7도 등이다.
서울 아침 기온은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17도 정도로 떨어졌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한파가 이어지겠으며, 서울 -6도, 청주 -4도, 전주와 대구 -2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18일은 더 추워져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 일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전라남북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8시까지의 적설량은 목포 26cm, 완도 21.5cm, 진도 14cm 보령 4.5cm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18일 아침을 고비로 점차 기온이 상승하겠으나, 당분간 평년보다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