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집중, 품질ㆍ설비강화, 긍정작업환경 조성
중국철강의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가 2015년에는 혁신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자는 다짐을 했다.
포스코는 혁신을 위한 '2014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광양-서울-송도를 영상으로 연결해 한 해 성과를 돌아본 후 포스코의 비전인 'POSCO the Great'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포스코가 이날 직원들에게 밝힌 혁신방법론은 POSTIM (POSCO Total Innovation Methodoloy)이다.
POSTIM은 △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업무방식 △ 품질·설비·안전 향상에 매진 △화합·긍정 조직문화와 본업에 몰입하는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발굴은 각 사업부별로 수익성이 큰 프로젝트를 도출하고 프로젝트 전담인력을 선발해 프로젝트에 몰입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IP 1.0 추진반' 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장개척, 핵심사업 추진, 미래성장동력 육성 등의 성과를 끌어 낸다.
두번 째 추진목표인 품질강화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포스코는 설비에 대한 투자와 관리에 힘을 쏟는다.
포스코는 20년 이상 노후됐지만 24시간 가동되는 설비가 많아 품질과 안전을 위해서는 설비투자에 소흘할 수 없다. 현장 상황에 맞춰 설비의 개선방법을 선택하고 부서별로 활동계획을 운영한다.
끝으로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IT를 기반으로 한 소통영역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편리한 IT인프라와 선진화된 업무방식, 감사나눔을 통해 직원들의 긍정적인 몰입을 추구하는 SWP(Smart Work Place)를 구현한다.
모바일 결재, 영상회 등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업무를 추진하고 현장에서 고객요청 및 불편사항에 즉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보고문화를 개선하고 인사, 교육, 혁신제도를 간소화해 업무 몰입도를 증대한다.
이밖에도 리더의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감사 나눔의 대상을 가족, 고객사 및 공급사로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몰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