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과쪽지 <사진: KBS>
조현아 사과쪽지
'조현아 사과쪽지'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당시 비행기에서 내렸던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사과쪽지를 공개했다.
박 사무장이 공개한 전 부사장의 사과쪽지는 작은 수첩을 찢은 종이에 적은 것으로 내용은 "박창진 사무장님.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드림"이 전부다.
이에 박 사무장은 지난 17일 한 인터뷰에서 "보여주기식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며 "이것이 과연 진정한 사과라고 할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쪽지를 보고) 더 참담했다"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준비된 사과가 아니었다.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박 사무장은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자존감을 찾기 위해 많은 고통과 장벽이 예상되지만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조현아 사과쪽지, 조현아 사과쪽지, 조현아 사과쪽지, 조현아 사과쪽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