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카이항공이 캐나다로부터 도입키로 한 CRJ-200 항공기. 50인승 규모의 중단거리용으로 쌍발 제트 여객기이다.
신생 유스카이항공이 여객기 임차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준비절차를 거쳐 내년 5월 국내선에 취항한다.
유스카이항공 이덕형 대표는 22일 “캐나다 AVMAX 그룹으로부터 제트여객기 2대를 임차하기로 계약을 완료했다”며 “이에 따라 항공기 도입에 따른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5월중 국내선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스카이항공은 캐나다 현지시각 20일 캘거리에 위치한 AVMAX 그룹 본사에서 이덕형 유스카이항공 대표이사와 돈 파킨(Don Parkin) AVMAX 그룹 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리스 및 정비, 부품 공급, 장비지원 등 항공사 운영에 따른 포괄적인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AVMAX 그룹( www.avmaxgroup.com)은 창립 38년 된 항공전문 기업으로 전세기 운영·리스·정비· 부품 및 자재 공급·기내 인터리어 등 항공기와 관련된 9개 계열사를 두고 전 세계 12곳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자회사인 Regional 1은 전세기 전문회사로 AVMAX 그룹과 함께 100여대의 항공기를 전문으로 임차 및 관리하고 있다.
유스카이항공은 이 자리에서 AVMAX 그룹이 보유한 50인승 제트기 CRJ-200(사진) 항공기 2대(1대는 옵션 계약)를 임차하고 항공기 정비·부품공급·장비 지원 등에 대한 계약도 아울러 체결했다. 유스카이항공은 이들 항공기의 정비가 끝나는 대로 2015년 1월 중 들여올 예정이다.
CRJ-200 항공기는 캐나다 봄바디아사에서 제작한 50인승 규모의 중·단거리용으로 4시간 이내 3713km (2005nm) 비행 가능한 쌍발 제트 여객기이다. 지금까지 1000여대가 생산됐으며 가깝게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지역항공사 전용 제트기이다.
이 대표는 “캐나다 봄바디아사에서 제작한 항공기를 도입할 경우 한국과 캐나다의 FTA협정 발효에 따라 다양한 관세 혜택은 물론 항공기 부품 구매에도 수혜(면세)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AVMAX 그룹과 한국 항공사업을 위해 항공기정비사업(MRO) 등을 협의하고 있어 다양한 캐나다 항공기업의 한국 진출도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유스카이항공은 당초 ATR-42 항공기를 도입해 2015년 3월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항공기 인수가 지연됨에 따라 도입을 포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