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무서의 제39대 서장으로 취임한 장세헌 충주서장은 취임일성으로 “진정한 세무공무원이 되어 성실납세자를 배려하되, 탈세행위자에게는 추상과 같은 엄정한 대응으로 납세자에게 신뢰를 주는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장세헌 충주세무서장은 26일 충주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우수한 능력과 최고의 열정을 가진 충주세무서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세입확보의 기반이 되는 경제사정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국세청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모두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힘을 합친다면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진정한 세무공무원이 되어 납세자를 배려하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성실한 납세자에게는 친절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탈세행위자에게는 추상과 같이 엄정하게 대응하여 납세자에게 신뢰를 주는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청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관리자와 직원 간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활기찬 직장을 만들어 허물없이 소통하는 가족같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1959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난 장 서장은 강릉고등학교를 나와 독학사로 경희대를 졸업,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한 뒤 조금은 늦은 나이로 86년 7급 공채를 통해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삼척세무서 총무과에서 첫 국세청 업무를 시작했던 그는 이후 태백세무서 간세과, 수원세무서 재산세과, 동수원세무서 재산세과, 평택세무서 총무과, 경인국세청 재산세국, 남동세무서 부가가치세과, 평택세무서 재산세과 등 일선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어 중부지방국세청 진입에 성공한 그는 개인납세2과를 거쳐 중부국세청 조사1국에서 초급 관리자인 사무관으로 승진, 평택세무서 법인세과장에 이은 중부국세청 세원분석국 신고분석2과에서 서기관 승진을 했다.
이후 중부국세청 핵심보직인 운영지원과 인사계장으로 1년 고생했으며, 이번 제39대 충주세무서장으로 초임 세무서장 발령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