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에어부산 한태근대표(왼쪽 네 번째)와 강대희 운항본부장(오른쪽 첫 번째), 최판호 경영본부장(왼쪽 첫 번째)이 신규 도입항공기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31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여섯 번째 항공기의 도입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20-200으로 지난 11월 도입한 15호기와 동일한 기종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항공기 도입을 통해 내년에 신규 취항 예정인 중국 옌지, 장자제 및 다낭, 괌 노선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320-200은 162석 규모로 기내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오디오 및 LCD 모니터 등 손님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내 에어쇼(In-Flight Airshow)도 선보여 손님들이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승객 편의를 위해 모든 항공기를 다른 저비용항공사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2~3인치(5.08cm~7.62cm) 넓은 평균 32.5인치(82.55cm)로 운영하고 있다.
좌석 간 간격을 늘릴 경우 실제 좌석 수가 줄어들어 수입이 줄어들 수도 있으나 손님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이 반영됐다고 에어부산 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