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 <사진: YTN 뉴스 캡쳐>
'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
실종됐던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의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자바해 해저에서 음파 탐지기에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각) CNN 방송은 "인도네시아의 실종기 수색·구조 본부 관계자인 허나토는 이날 음파 탐지기가 자바해 해저 30~50m 지점에서 크고 어두운 물체를 발견했으며 이 물체가 실종기 동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탐지기에 포착돈 물체가 에어아시아 실종기로 최종 확인되면 시신 인양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수색 당국은 전날 희생자의 시신 3구를 수습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남성 2명, 여성 1명 등 시신 3구를 수습해 현재까지 시신 6구를 수습했다. 이 중 여성 1명은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에 대해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는 에어아시아기 승객과 승무원을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국가수색구조청에 희생자 시신을 찾는 데 모든 수색 활동을 집중하라고 전했다.
밤방 소엘리스트오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잠수부들이 수심 25-30ｍ까지 수색할 수 있다며, 수색 지역의 수심이 얕아, 수색팀이 별도 장비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 지역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어아시아 QZ8501 여객기는 지난 28일 오전 5시35분께 한국인 선교사 박성범(37)씨 가족 3명을 포함한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을 태우고 제2도시인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8시30분께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42분 만에 자바해 상공에서 교신이 끊긴 이후 실종됐다.
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 마음이 아프네요", "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