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지연 메신저 기사 링크한 강병규, 의미심장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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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협박 피의자인 모델 이지연이 주고 받은 문자가 공개된 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의미심장한 반응을 남겼다.

5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ㅎㅎㅎ",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라는 글과 함께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 받은 문자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한 매체의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매체는 이날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물은 뒤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되묻자 "너"라는 답을 하는 등 오해를 살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사실확인 없이 허위조작 보도가 돼 유감이다"라며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지연은 걸그룹 멤버 다희와 함께 이병헌과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했다가 지난해 9월 체포돼 구속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이들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