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신수원)은 6급 이하 776명(세무직 738, 관리운영직 38)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12일 단행했다.
전보인사 규모는 6급 이하 직원 세무직 전체 현원의 50.5%가 이동함으로써 지난 해 734명(49.8%)이 전보된 것에 비해 전보대상 인원은 소폭 증가했다.
광주청은 이번 인사에서 현 보직 2년 이상자를 전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지방청의 경우 업무의 연속성과 특수성을 감안하여 역량평가 우수자에 대하여 2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능력 있는 업무실적 우수자가 대우받는 성과보상 인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업무분야별 성과우수자 및 성과마일리지 우수자는 전보인사에서 우대했다.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인사 관련 건의사항을 전보기준에 반영하고 근무희망지를 사전에 파악하여 1희망관서에 85.3%를 배치했다고 광주청은 밝혔다.
특히, 여성직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지방청 현원의 19.0%(40명)를 여성직원으로 배치하고 직원들의 근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충심사위원회의 개별심사를 거쳐 38명에 대한 고충청구를 수용했다.
공평한 선호관서 근무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방청 전입직원 중 36명(48.6%)을 지방청 근무 무경력자로 선발하였으며 비선호관서(순천, 해남)의 시외기간 계산 시 50%를 가산하여 시내전입 전보 시 우대했다.
또 세무서 조사분야 연속 4년이상 근무자 조사과 배치 제한 규정을 전면 폐지하여 일선 조사과 세무조사 역량을 강화한 것도 특징으로 나타났다.
임용구분, 출신지역, 연령별 균형배치로 인력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하였으며 광주‧전주시내 관서는 6급 고참 직원, 여직원, 장애공무원 등에 대하여 관서별로 균형 배치했다.
광주국세청 관계자는 “전보기준 일체를 지방청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지방청 전입직원 선발에 관한 모든 권한을 국․실장에게 위임하는 등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공정․투명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