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북서풍에 따른 중국발 미세먼지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에서 선보이고 있는 관련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유통가에 따르면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이유는 중국 내 난방 원료의 70%를 차지하는 석탄이 스모그형태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건너와 국내 오염물질과 결합해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봄철 황사보다도 무섭다는 중국발 스모그로 인한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
홍윤철 서울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일 때 사망자 수가 평소보다 0.44%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장질환과 뇌졸중, 폐질환과 호흡기 질환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체내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피부의 모공 속으로 들어와 수분을 감소시키고, 피부의 노화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
이에 가전 및 뷰티업계에서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주는 청소기와 친환경 스마트 공기청정기, 뷰티용품을 활용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팁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강력한 힘과 절전기능으로 미세먼지 제압...지멘스 ‘Z5 청소기’
◆…지멘스 Z5 시리즈 청소기(VSZ5XTRM11)
지멘스 ‘Z5 청소기’는 지멘스만의 모터 기술인 ‘컴프레셔 테크놀로지’를 통해 2400W 출력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면서도 소비전력은 1800W로 에너지 소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깨끗한 청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기흡입량을 동급 최대인 초당 49리터로 확대했으며 청소기 본체의 흡입구 크기를 20% 늘려 뛰어난 흡입력이 강점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울트라에어II 위생필터 시스템의 먼지봉투는 내부 필터링 면적인 기존 보다 약 50% 이상 향상된 4.5리터의 대용량 먼지봉투를 사용해 미세먼지는 완벽하게 걸러주고 깨끗한 공기는 통과시켜주며 용량이 커서 자주 비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4단계 항바이러스 청정시스템...코웨이 ‘스스로 살균 가습공기청정기’
코웨이 ‘스스로살균 가습공기청정기’는 겨울철 실내 난방으로 인해 건조하고 환기 부족으로 인해 탁해진 실내공기를 초미세 자연가습시스템으로 건강실내습도로 맞춰주고, 4단계 항바이러스 공기청정시스템으로 실내공기질까지 상쾌하게 관리해준다.
시간당 최대 550ml의 대용량 가습이 가능하며 유해물질보다 작은 0.0001마이크로미터 초미세 물 입자 가습으로 호흡기 안으로 세균이 유입될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스스로살균 시스템이 적용돼 가습물통과 가습필터를 이어주는 가습수조 속 물이 주기적으로 살균된다. 화학약품 사용 없이 전기화학 반응으로 생성된 인체에 무해한 살균수가 수조 속 물을 살균해 물 때 및 곰팡이 등의 발생을 억제하고 유해세균을 99% 이상 제거한다.
침구 살균청소로 쾌적한 수면을...‘레이캅 라이트 침구살균 청소기’
레이캅코리아 '레이캅 라이트'는 침구류 관리에 필요한 3가지 기능인 UV램프 살균, 진동 펀치, 흡입 기능 등을 갖췄다.
집먼지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이 미세먼지와 결합한 '하우스 더스트'를 제거하며, 제품 상단에 놓인 투명한 더스트박스(먼지통)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장착해 소비자가 제거된 하우스 더스트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청소 후 먼지통에 쌓인 하우스더스트를 비우는 과정 중 다시 공기 중에 흩날리지 않도록 먼지통을 통째로 물에 담가 세척하는 '물세척 방식 더스트박스'를 채택했다. 기존에 비해 사이즈는 작아지고 색상은 화이트, 파스텔 블루, 베이비 핑크, 허니 옐로우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 이기는 피부 관리법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피부의 모공 속으로 들어와 수분을 감소시키고, 피부의 노화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겨울 중국발 미세먼지로 피부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좌부터 록시땅 라벤더 클렌징 핸드 워시, 헤라 실키 클렌징 무스, CL4 3X 포어 타이트닝 앰플, CL4 스네일 리커버 힐러
클렌징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하기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이 중요하다. 외출 후 반드시 손을 먼저 깨끗하게 씻은 후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세안하고 물로 여러 번 헹궈 모공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지나치게 오랜 시간 클렌징을 하거나 거칠게 문지르면 예민한 피부를 자극하게 되므로 오히려 주의해야 한다.
록시땅 라벤더 클렌징 핸드 워시는 밀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건조함을 남기지 않으며, P.D.O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향긋한 라벤더의 향기가 은은하게 남는다. 펌프 타입의 용기로 욕실, 주방, 사무실 등에 놓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헤라 실키 클렌징 무스는 풍성하고 부드러운 실크 감촉의 무스 타입 원스텝 클렌저로 가벼운 메이크업은 물론 노폐물과 각질까지 한 번에 제거해준다. 거품의 크기가 50마이크로 미터 정도로 일반적인 모공의 크기보다 작아 모공 속 노폐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피부에 수분 공급하기
미세먼지로 민감해진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 야채를 섭취하고,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높여준다.
또한 수분크림, 미스트 등을 사용해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 보호막을 제공하여 피부를 보호한다. 그리고 미세먼지로 거칠어진 피부 결을 매끈하게 정돈하고 늘어난 모공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피부 손상 개선을 돕도록 한다.
CL4(씨엘포) 3X 포어 타이트닝 앰플은 식물성 모공수렴 특허성분 포어백스가 함유되어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며, 콜라겐과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채워주는 데일리 앰플이다. 피부 개선 능력이 탁월한 24K 골드 파우더 함유로 거친 피부 결을 매끈하게 정돈하고, 수분 공급, 피부 손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 손상 개선을 돕는 달팽이 점액 여과물과 다양한 펩타이드와 미백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CL4(씨엘포) 스네일 리커버 힐러는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 톤 케어와 피부 손상 개선을 도와준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창문을 열어 환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간다. 외부 활동 시에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 피부가 직접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