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극 안산 인질범 검거 <사진: YTN 뉴스 캡처>
'안산 인질극 안산 인질범 검거'
안산에서 벌어진 인질극의 범인이 검거돼 상황이 종료된 가운데 범행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36분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김 모(47)씨가 집 주인 A(58) 씨와 A 씨의 고교생 두 딸, 딸의 친구 등 4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오후 2시 30분쯤 투입된 경찰특공대에 의해 체포됐다.
인질 A 씨는 김 씨 아내의 전 남편이고 여고생 2명은 A 씨와 김 씨의 아내 사이에 태어난 딸이었다. 김 씨는 재혼한 아내와 따로 떨어져 살고 있는 상태였다.
김 씨는 아내의 전 남편인 A 씨를 전날인 12일 살해한 뒤 화장실에 방치했고 13일엔 A 씨의 막내딸도 흉기로 찔렀다. 막내딸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끝내 숨졌다.
한편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 브리핑을 열고 조사에서 김씨가 "부인이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 외도를 의심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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