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아파트 화재, 지구촌교회 화재, 남양주 아파트 화재 <사진: YTN>
양주 아파트 화재, 지구촌교회 화재, 남양주 아파트 화재
지난 13일은 화재가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서울지구촌교회 건물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김모(40) 씨가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연기를 마신 여성 신도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들 외에 지구촌 교회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20분 뒤인 오전 9시 58분쯤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황모(23) 씨와 그의 누나(28)가 목숨을 잃었다.
황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누나는 중태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4층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위층으로 퍼져 주민 3명이 이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낮 12시 3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아파트 10층에서도 화재가 일어났다.
불은 1시간 만인 오후 1시30분께 진압됐으나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옥상으로 대피했던 22명의 주민들은 안전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4대의 헬기를 동원해 이들을 구조하려 했으나 구조대가 지상으로 대피시키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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