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찾은 서울이야?" =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본청 건물이었던 서울 수송동 서울청사를 찾은 임환수 국세청장은 김연근 서울청장, 국과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제공)
임환수 국세청장이 지난 1일로 단행된 국세청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정기인사 이후, 어수선한 일선 현장의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전국 지방청 순시에 들어갔다.
임 국세청장은 지난 13일 서울지방국세청을 순시했으며 오는 16일에는 대전청, 20일 중부청, 27일 부산청, 28일 대구청, 다음달 3일 광주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방청을 찾은 임 국세청장은 지방청의 업무계획과 지역현안, 세부추진과제 등을 보고받은 후 지방청장 및 국장들에게 조직개편과 관련한 일선의 조기 안정과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을 찾아 이들을 격려한다는 계획이다.
◆…"조직개편 빨리 안정돼야 할텐데" = 서울청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임 국세청장. 서울청은 올해부터 징세법무국을 송무국으로 개편하는 등 송무기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임 국세청장도 이들을 격려하고 조세소송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올해부터 자영업자가 근로장려금(EITC) 수급대상에 포함되면서 업무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일선 세무서의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를 개인납세 1·2과로 통합했지만 해당 직원들은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임 국세청장은 13일 서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서울청의 징세법무국이 송무국으로 개편되는 것과 관련, 갈수록 대형화·지능화 되어가고 있는 조세소송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남직원들은 '차렷', 여직원들은 '미소' = 임 국세청장의 방문 이벤트에 깜짝 놀란 직원들은 당황했지만 따뜻한 임 국세청장의 미소와 격려에 직원들의 긴장감이 사르르 녹았다는 후문이다. (사진=국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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