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과 경상북도는 인터넷 취약계층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연말정산 정보제공 동의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MOU를 체결했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 남동국)은 14일 경상북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취약계층의 연말정산 정보제공 동의와 관련한 편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정보제공 동의 절차는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공인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및 지정팩스를 이용해 동의 신청을 해야 한다.
인터넷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 발급받아 다시 세무서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읍·면사무소 등은 대부분 거주지 인근에 소재하고 있으나 세무서는 원거리 경우가 많아 납세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구청과 경상북도는 세무서 방문 없이 제공동의 신청자가 경상북도 소재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정보제공 동의 신청서 작성해 세무서에 팩스를 보내면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합의했다.
이 서비스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되는 15일부터 332개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청 관계자는 "농·어촌주민 등 세무서에서 원거리에 거주하는 납세자나 장애인,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의 연말정산간소화 정보제공 동의 신청 불편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