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 <사진: SBS 뉴스 캡처>
'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
벨기에 경찰이 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2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벨기에 경찰은 동부 도시 베르비에에서 테러를 준비 중이던 조직의 은신처를 급습해 총격전을 벌였다.
조직원들은 최근 시리아에서 돌아온 뒤 경찰서를 상대로 대규모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당국은 베르비에 외에도 수도 브뤼셀 등 10여개 지역에서 테러 작전을 수행중이며 테러 경보 수준을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올렸다고 밝혔다.
당국은 베르비에에서 사살·체포된 테러 용의자들이 지난 7일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범들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또 파리 연쇄 테러범 중 하나인 아메디 쿨리발리에게 무기류를 불법 판매한 남성도 이날 남부 샤를루아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 3명은 14일 유포한 비디오 영상을 통해 "벨기에에 테러공격을 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