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사진: 클라라 인스타그램>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모 회장 간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진실공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19일 한 매체는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회장이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굿모닝"이라며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자신의 타이트한 운동복 사진을 보내며 계약 전 자신을 어필했다. 이후 클라라는 연달아 비키니 화보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확인 결과 두 사람의 대화에서 클라라가 주장한 이 회장의 '나는 결혼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클라라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던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인다'라는 문자 내용은 이 회장이 틀어진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신선하고 설레이고 그랬는데 지금은 답답하구나'라고 보낸 것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장은 소속 연예인이었던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고은비, 권리세의 조문을 오지 않은 클라라에게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클라라는 전전 소속사에 계약파기로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서 폴라리스가 '전속 계약'을 공표한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 회장은 클라라가 계약을 지연시키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 같은 보도에 폴라리스 측은 다른 매체를 통해 "문자 내용이 어떻게 유출된 건지 모르겠고, 경로를 확인 중"이라며 "클라라 측 주장으로 인해 불거졌던 항간의 오해들이 다소 해소되기는 했다"고 밝혔다.
반면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 쪽에서 클라라와의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것 같다"며 "현재 홍콩 체류 중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고, 모든 걸 확인한 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클라라는 계약 해지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