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에서 국토부 도시재생과 박승기과장이 도시재생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 청주ㆍ부산 시작으로 2016년부터 매년 36개 신규착수
경제기반형 재생 1개소당 250억원, 근린재생은 60~100억원 지원
건설인들의 모임인 건설주택포럼이 20일 라마다호텔에서 '신년하례회 및 주택정책세미나'를 갖고 올해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 과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도시율은 91%에 달하지만 3분의 2가 쇠퇴 중이며 일부 도시는 농어촌보다 열악한 상태라 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마련한 도시재생제도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부산과 청주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하며 앞으로 매년 36개 도시재생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박 과장은 경제기반형과 근린재생형 그리고 주거취약지역으로 재생사업을 구분해 각 도시의 성격에 맞게 추진방법과 지원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미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을 제정하고 재생이 필요한 도시에 경제기반형은 1개소당 250억원, 근린재생형은 1개소당 60~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원규모를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박승기 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재정지원 뿐만아니라 금융지원과 규제완화를 포함해 지자체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낡고 쇠퇴한 도시를 다시 살리는 도시재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