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 주부 k씨(35)는 7년 전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소원해진 부부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산부인과의 ‘이쁜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수술 후 어느 정도 잠자리 회복에 성공했지만, 6개월후 다시 질이 늘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결국 남편과 상의한 끝에 다시 한 번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k씨는 과거에 질을 또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을 때 수술시 출혈도 많이 나고 통증이 너무 심해 고생한 기억과 수술 후 질건조증이 생기고 성감이 오히려 더 둔해져서 이번에는 더 안전한 질필러 시술을 받아 보기로 했다. 그렇게 여러 산부인과를 돌아다니며 상담을 받은 끝에 질성형 부작용에 대한 걱정 없이 간단한 질성형수술을 받게 됐다.
최근 이렇게 부부들의 관계 회복을 돕는데 이른바 간단한 ‘이쁜이 수술’이라고 불리는 질필러성형이 하나의 해결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여성의 질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사건 외에도 반복되는 부부관계와 인체 노화에 의해 탄력이 떨어지면서 성적 만족감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관계 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본래 여성의 질은 탄력이 뛰어나고 신축성 강하지만 한 번 늘어나기 시작하면 다시 처음처럼 회복되기는 어렵다. 여러 가지 이유로 질벽이 늘어진 경우 k씨와 같이 간단한 필러질성형 시술을 통해서도 매우 만족스러운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질필러는 빠른 회복이 필요한 이들이 많이 선호하는 추세다. 인체에 무해한 재질을 주사기를 통해 주입합으로써 질 내부에 탄력을 주는 시술로, 짧은 시술 시간에 일상생활도 곧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직장인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그만큼 주입기술 또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여성전문 병원에서 시술해야 효과적이므로 병원 선택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질필러는 얼굴에 넣는 필러와 달리 질벽의 근막층에 정확하게 삽입해야 하는데다 이러한 전문 기술력을 가진 병의원도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정할 것이 당부된다.
또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질성형필러 중에는 콜라겐을 사용하지 않는 노블레스필러도 있다. 콜라겐필러는 비용이 저렴하고 죽은 사람, 즉 인간 사체에서 채취한 피부조직을 이용해 불순물 함유량이 높아 몸 속에 영구적으로 남고 한 번 주입하면 유착이 되어 제거가 불가능하여 후유증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노블레스필러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몸에 쌓이지 않아 훨씬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업그레이드 된 질성형인 질매직탭 레이저는 특수 제작된 필러를 최소 절개로 삽입하는 방식으로 질내부와 회음부의 헐거움에 탄력을 불어넣어 여성의 자신감 향상과 성감의 극대화 및 남편의 만족도를 올려 주는 성감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