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바늘 학대 <사진: JTBC>
이번엔 바늘 학대
'이번엔 바늘 학대' 소식이 전해졌다.
어린이집에서 여교사가 바늘로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사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원생 B(4)양의 부모가 지난달 31일 "아이가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으면 A씨가 바늘로 찌르는 등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신고했고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B양을 비롯한 또래 10여 명의 손과 팔에서 예리한 바늘에 찍힌 흔적이 발견됐다. 이를 본 병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오래 전부터 같은 물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이날 한 방송에서는 6세 아이가 등장해 손등의 상처를 보이며 "여기 잡고 여기 이렇게 들어가게 했어. 바늘. 이렇게 해서 이렇게 넣어서 뺀 다음에 닦았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찰은 메모지 꽂이용 핀에 찔린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으로부터 폐쇄회로(CC) TV를 압수해 분석 중이다.
한편 보육교사 A씨는 학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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