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권 예매 없이 고속버스 탑승 후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
올해 설 연휴기간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20분․서울→광주 6시간 40분이며,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30분․광주→서울 6시간 등으로 지난해보다 귀성은 약 30분 증가하고, 귀경은 약 20분 감소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7∼22일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총 이동인원은 3354만명(일평균 559만명),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372만대로 예측하고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 교통카드(신용카드 포함) 결제가 가능해지고 고속버스에도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승차권을 구매하지 않고도 탑승할 수 있다.
국토부는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귀성․귀경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 1448칸을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자동차 관련 각종 오일류 및 소모성 부품을 점검 후 보충‧교환해주는 등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23개 휴게소(54개코너)에서 제공한다.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및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을 제공하고,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를 운영한다.
교통안전 제고를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가 고속도로 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도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을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