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야택시 5000대 투입…자정부터 새벽 2시 개인택시 의무운행

'서울 심야택시 5000대 투입'

서울시가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택시 5000여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서울시는 "5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개인택시 기사들에게 월 운행일 20일 가운데 최소 6일 이상은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 시간대에 반드시 운행하도록 사업개선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어길 시 기사에게는 12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며, 오는 4월부터 실시된다.

이는 심야시간 택시 잡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개인택시 기사들이 심야 운행을 기피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 나왔다.

서울시는 이번 정책이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승차거부 삼진아웃제와 병행되면 심야 승차거부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