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사진: DB>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화제다.
최근 영국 한 여론조사업체는 전문가들과 직접 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자들의 의견을 조합해 여성이 여행하기 가장 어려운 국가와 도시를 선정했다.
해당 조사 결과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위에 콜롬비아 보고타가 꼽혔다.
2위는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3위는 페루 리마였으며, 4위에는 인도 뉴델리, 5위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선정됐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태국 방콕, 러시아 모스크바, 필리핀 마닐라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영국의 한 일간지는 인도, 브라질, 터키 등지를 여성이 여행할 경우 매우 주의해야 할 국가로 꼽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여행객들의 피해사례도 다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제여성여행센터 웹사이트 대표인 줄리 크로이처는 "인도의 경우 매 12분마다 성범죄가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터키와 모로코 등은 여성 차별이 매우 심하다. 전 세계 유명 도시 중 여성에게 이토록 불친절하고 위험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정말 무섭다",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혼자가지 말고 나를 데려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