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자 배화여대총장(사진 왼쪽)과 정재열 서울본부세관장이 지난 25일 서울세관에서 FTA무역인재양성과 관련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지난해까지 서울세관의 취업지원형 FTA인재 양성 교육은 특성화고교생 및 경력단절 여성만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규 FTA 교육을 개설해 구인업체의 전문인재난 해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세관은 특히, 한-중 FTA 발효에 대비해 교육을 수료한 대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바로 FTA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C/O 발급 업무 등 실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OU 체결 당일 배화여자대학교에서는 재학생 및 졸업생 42명을 대상으로 FTA 교육의 첫 수업이 시작되었으며, 이번 교육은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서울세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FTA 전문인재 양성사업 이외에 FTA 취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발굴과 잡매칭(job-matching) 지원까지 협업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세관은 FTA 교육을 수료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5월 중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상시 고용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재열 서울세관장은 "대학생들이 FTA 현장의 핵심인재로 성장하여 우리 기업의 FTA 활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취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