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6에 비해 곧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6가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핑턴포스트 프랑스어 판은 강력한 경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두 제품의 사양을 비교한 결과 배터리 용량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갤럭시S6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디스플레이 크기에서는 애플의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로 5.1인치인 갤럭시S6에 비해 선택의 폭은 넓었지만 화소밀도(해상도)에서 애플에 비해 46% 이상 높아 더 부드럽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다음으로 프로세서 측면에서도 역시 갤럭시S6가 앞섰다고 주장했다. 긱벤치(Geekbench)나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자료를 비교해 볼 때 엑시노스742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가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에서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아이폰6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램이 1GB(기가바이트)에 불과한 반면 갤럭시S6는 3GB 또는 4GB를 장착, 비교가 불가능하다. 또한 내장 메모리도 아이폰6는 기본적으로 16GB부터 시작하지만 갤럭시S6는 32GB를 장착할 예정이다.
내장 배터리를 장착하면서 용량이 2600mAh(밀리암페어)로 축소됨에 따라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배터리 사용시간이다. AP의 전력소모가 줄어들고 무선 충전기능을 탑재한다고 하더라도 2915mAh인 아이폰6 플러스나 2800mAh인 갤럭시S5보다 더 줄었다.
매체는 “갤럭시S6가 배터리 용량을 제외한 다른 주요한 부분에서 아이폰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애플에 확실히 앞서는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