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시아 통신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 미팅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5G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는 2011년 동북아 3개국 대표 통신사간 사업 협력을 위해 구성됐으며 회원사인 KT,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는 네트워크기술, 로밍, 앱·콘텐츠, IoT, 마케팅 등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다.
5G 기술 협력을 위한 SCFA 미팅은 ‘MWC 2015’에서 KT 오성목 부사장, 차이나모바일 왕샤오윈 총경리, NTT도코모 오노에 전무 등 3사 최고기술임원(CTO)이 참석했다.
또한 KT 황창규 회장, 차이나모바일 시궈화 회장, NTT도코모 카토 사장이 직접 서명한 공동선언문을 교환하며 협력을 다졌다.
5G 협력 공동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아시아 마켓에 특화된 5G 비전과 로드맵 등 정보 공유, 5G 주요 기술 및 시스템 공동 검증, 글로벌 5G 표준 선도를 위한 글로벌 기구와 협력 활동, 5G 신규 서비스 및 시장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 진행 등이다.
미팅에서 KT는 동북아 중심의 5G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SCFA내 5G-TFT(Task Force Team) 구성을 제안했으며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는 SCFA의 기술 워킹 그룹(Working Group)내에 TFT를 구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