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은 커티스 장(사진)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커티스 장은 다음달 20일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한다.
일리노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커티스 장 신임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글로벌 보험사인 처브코리아에서 한국 대표·CEO로 재임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고 10배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장 대표는 글로벌 금융마케팅 컨설팅사 리마크에서 한국 대표·북아시아 대표를 7년간 역임했다. 재임기간 동안 한국·일본의 주요 보험사인 삼성생명, 현대해상, 교보생명, 일본 토키오해상화재보험을 비롯해 시그나생명, 아비바생명, ING생명과 같은 외국계 보험사와 다이렉트 마케팅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시킨 바 있다.
그는 SCOR 코리아 재보험사와 미국 시카고 소재 Allstate 재보험사에서 계약심사, 재무, 준법감시 담당 임원으로서 경력을 쌓았다.
얀 판 덴 베르흐 푸르덴셜파이낸셜 아시아지역 대표는 "커티스 장은 다년간 한국과 미국의 보험 산업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푸르덴셜생명이 한국 보험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보다 강화해 나가는데 많은 통찰력과 전문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