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1+1협약보증대출' 출시
기업은행이 특허 보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특허에 대한 기술가치 평가금액의 100%까지 지원하는 '지식재산 1+1협약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특허청에 등록된 국내특허권 보유기업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유 특허에 대한 기술가치평가를 받으면, 특허권과 기보 보증서를 담보로 평가금액의 100%까지 대출해주게 된다.
특허권의 가치가 5억원으로 평가된다면 특허권을 담보로 60%인 3억원, 기보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40%인 2억원을 지원받는 구조다.
기업은행은 또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건당 500만원에 달하는 기술가치 평가수수료를 대신 부담해 준다.
대출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최대 9.5%를 넘지 않고, 최대 1.5%포인트 감면하는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특허개발 이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기반 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