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MWC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BE-ME 플랫폼과 에고 메이트(가칭)를 처음 선보였다.
BE-ME 플랫폼은 개인화된 서비스를 최적의 타이밍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독자 개발한 인텔리전스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별다른 정보 입력 없이도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만 하면 스마트폰 조도·모션·고도 등 각종 센서 정보는 물론 와이파이·블루투스·기지국 등을 활용한 위치 정보와 APP 이용 정보 등을 통해 이용자의 일상적 패턴을 추론한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의 움직임이 장시간 발생하지 않으면 취침, 취침이 반복되는 장소는 집이며 비슷한 방식으로 직장, 출·퇴근 경로, 이용 교통수단 등을 모두 인식할 수 있다.
최적의 시간에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출근 시간 집을 나서자마자 버스 도착 예상 시각을 알려주고 평소 점심시간과 장소, 선호도에 맞춰 주변 음식점을 추천하며 늦은 시간 퇴근할 때 감성적 음악을 추천하는 서비스 제공하는 등 내 마음을 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BE-ME 플랫폼 1차 개발을 완료한 뒤 학습 알고리즘을 추가하며 기능을 확장 중이며 개인정보 보안을 위해 단말기에는 최소한의 정보만 암호화되어 저장된다.
또한 BE-ME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비서 서비스인 에고 메이트도 함께 선보였다. 에고 메이트를 통해 시연한 기능은 크게 3가지로 ①일정 관리 ②라이프 로그 ③원격 스마트폰 관리 등 3가지다.
일정 관리 기능은 모임 일정을 잡기 위해 각자 스케줄을 확인하고 장소를 조율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사이버 비서가 대신해 주는 것으로 이용자들이 서로 동의하면 에고 메이트끼리 알아서 일정·예상 위치·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약속 시간과 장소 후보 군을 정해 각 이용자에게 제안한다.
라이프 로그는 일기를 쓰듯 취미·여가·건강 활동에서 만들어지는 기록을 스마트폰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서비스이며 특별한 기록 명령을 하지 않아도 에고 메이트가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시간대의 사진, 위치, SNS 등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원격 스마트폰 관리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렸거나 두고 왔을 때, PC를 통해 사이버 비서와 대화하며 스마트폰 위치를 파악하고 스마트폰에 온 통화/문자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에고 메이트는 올해 9월 경 상용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