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 자전거 김여사 <사진·영상: 보배드림>
'보배드림 영상, 자전거 김여사'
차량 운행은 신경쓰지 않은 채 도로를 마음대로 질주하는 자전거 탄 '김여사'가 등장했다.
지난 3일 '몽구스밥버거'라는 필명의 누리꾼은 자동차 커뮤니티 보내드림에 '자전거 김여사 내가 가는 길이 길이다'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자동차 도로 위를 마음껏 달리는 자전거 탄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문제는 이 여성이 안전장비를 전혀 갖추지 않은 것은 물론 자전거 도로를 지나자 1차로를 달리면서 차량 흐름을 방해했다는 점이다.
특히 교차로를 통과한 뒤 좌회전 차로에 선 채로 휴대전화로 통화도 했으며, 통화가 끝낸 뒤에는 자전거를 끌고 중앙선을 넘어가는 아찔한 장면까지 연출했다.
도로교통법 제13조의2 2항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도로를 달릴 때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 또 제25조 3항에 의하면 자전거 좌회전은 일반 차량처럼 교차로 중심 안쪽이 아닌 교차로 가장자리, 즉 2번의 직진을 하는 이른바 '훅턴(Hook-Trun)'을 하는 것이 옳다.
무엇보다도 자전거는 자동차, 원동기장치자전거 등과 함께 '차'로 구분돼 교통규칙을 위반하면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