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사진: KBS 1TV 뉴스 캡처>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영화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 '에어 포스 원'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2)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이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되기도 했던 자신의 2인승 경비행기로 LA 외곽 골프 코스를 돌다가 추락사고를 당했다.
그가 타고 있던 비행기는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으며 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파편이 튀어 머리에 깊은 상처가 생겼다.
사고 직후 해리슨 포드는 현장에 있던 긴급의료원에게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포드가 의식을 차렸으나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장의 한 직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타모니카 공항을 막 이륙한 듯한 포드의 비행기가 동력을 잃고 다시 공항으로 회항하려 했던 것 같다"고 증언했다.
해리슨 포드의 아들인 벤 포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는 다치긴 했으나 괜찮다"며 "아버지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강한 사람이고 모두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개인 소유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도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비행사로도 활동해왔으며 지난 1999년에도 헬리콥터 비행 사고로 비상 탈출을 시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