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무서(서장 : 한숙향)는 9일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와 관련해 옥천·영동농공단지 입주기업(74개 법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영동서에 따르면 이날 현장간담회에서는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탈루·오류가 빈번한 유형 등 신고시 유의 사항은 물론, 입주기업의 맞춤식 교육내용 위주로 자세한 설명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영동서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과 관련해'분야별 전문상담반' 3명을 파견, 세무상 어렵거나 평상시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납세자는 "최근 경기가 너무 어려워 평상시 세금신고 및 납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자세히 상담을 받고 고민이 해결됐다"며 "회사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숙향 서장은 간담회에서 "성실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과세자료를 지원하고 불성실하게 신고한 법인은 사후검증과 세무조사를 통해 반드시 탈루한 세금을 추징할 것"이라며 "성실신고가 최선의 전략이라는 인식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영동서는 현장간담회 후 동이농공단지 관리사무소와 산업현장(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을 방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