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상피내암종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발달하기 이전의 단계로, 조직침범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단계가 높아질수록 중증에 해당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이나 자궁경부상피내암과 같은 전암성병변의 경우 원추절제술과 동결요법, 고주파요법, 레이저요법, 단순자궁적출 등의 치료가 이뤄지는데, 자궁경부 조직검사 결과 2~3단계라면 원추절제술과 같은 수술을 권유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심지어 1단계인 경우에도 수술을 과잉 권유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수술 후 임신을 하면 조산이나 유산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최근 자궁경부이형성증을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큐어람한의원의 임창락 원장은 “수술할 단계가 아니거나 충분히 경부세정법이나 경부도말법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함에도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없이 수술을 일방적으로 강제 권유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 수술 후 면역력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아 짧은 시간 내에 재발되어 내원하는 환자를 볼 때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큐어람한의원에서는 자궁질환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하복부 혈액순환 저하로 나타나는 수족냉증, 생리통, 생리불순, 질염, 냉대하 등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약을 처방함과 동시에 자궁경부의 이형성세포를 직접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경부세정법을 시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는 대개 HPV 양성인 경우가 많은데, 자궁내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자궁 면역력을 충분하게 회복시켜 놓지 않으면 HPV가 다시 활동하여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근본적인 원인까지 함께 치료할 수 있는 한방 치료법이 주목을 받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큐어람한의원 임창락 원장은 “자궁경부세정법은 자가시행하는 치료법으로 매일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잦은 내원이 힘든 환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경부세정법으로 치료 속도가 더딘 경우 자궁경부에 직접 약물을 묻혀 이형성세포를 점진적으로 제거해 가는 경부도말법을 주 1~2회 내원 치료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
임 원장은 끝으로 “정기적인 검진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자궁경부암을 치료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꼼꼼한 검진과 자가치료법으로 자궁경부이형성증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