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풍랑에 미얀마 여객선 전복, CCTV "100명선 사망"…실종자도 다수

미얀마 여객선 전복

'미얀마 여객선 전복'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3일 오후 8시께(현지 시각) 미얀마 서부해역에서 여객선이 전복돼 100명 가량이 숨졌다"라고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이날 침몰한 여객선에는 승객 300여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171명은 긴급 구조됐으나 100명가량이 사망하고 다수가 실종됐다.

사고는 심한 풍랑으로 배가 측면으로 넘어진 뒤 전복되면서 발생했는데, 순식간에 일어나 탑승객들이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참변을 당했다.

한편 미얀마 정보부는 이 사고로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4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는 등 사망자 숫자를 놓고 해외 매체들과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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