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 <사진: DB>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면 유익하다.
최근 미국의 건강지 헬스는 건강을 위해 당장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야 할 물품들 7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주방 찬장에 언제부터 놓여있는지 알 수 없는 플라스틱 용기들은 버리는 것이 좋다. 투명하고 단단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플라스틱에는 환경호르몬이 들어있다.
집 안 향기를 위해 방향제를 많이 쓰는데 일부 제품에는 향기가 오래 머물도록 만드는 프탈레이트가 함유됐다. 문제는 이 프탈레이트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라는 점이다.
세번째는 향균성 비누. 전문가들은 항균성 비누가 일반비누보다 박테리아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해 항균성 비누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규제를 강화했는다. 이는 항균성 비누에 들어있는 트리클로산이라는 화학물질이 체내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키고 항생 물질에 대한 내성을 일으키기 때문.
다음으로 운동 생리학자 제이슨 카프 박사에 따르면 운동화를 신고 500~600㎞ 정도 걸었다면 교체할 필요가 있다. 운동화가 닳기 시작하면 쿠션 기능이 떨어지고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약해져 근육이나 뼈에 충격이 전달되는데 일주일에 20㎞씩 걷거나 뛴다면 6개월 뒤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오래 사용해 솔이 뭉그러진 칫솔도 버려야 한다. 이가 썩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하며, 미국치과협회는 칫솔은 3달에 한번 정도 교체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여섯 번째로는 오래된 메이크업 제품이 있다. 립스팁, 마스카라, 아이셰도와 같은 색조화장품은 몇 년이 지나도 다 쓰지 못할 때가 많지만 개봉 후 2~3달이 지나면 이미 다량의 세균이 번식하고 있어 문제가 된다.
마지막으로 수세미 스펀지는 건조가 느려 세균 번식의 확률이 높다. 이에 얇은 수세미가 유리한 편. 또 부엌에서 사용하는 스펀지는 집안에 있는 물건 중 가장 세균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