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김고은 <사진: '차이나타운' 스틸컷>
차이나타운 김혜수 김고은
'차이나타운 김혜수 김고은'이 화제다.
배우 김고은은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에서 "이전 작품의 홍보를 할 때 라디오에서 '같이 연기하고 싶은 선배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혜수 선배님이라고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고 얼마 안 있다가 김혜수 선배님이 이 영화 출연에 답을 줬다고 하더라. 운명이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고은의 말을 들은 김혜수는 "김고은씨를 처음에 봤을 때 조금 다른 배우가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했다"며 "시나리오 보면서 일영이라는 인물이 왜 김고은이어야 하는지 동의할 수 있었다. 김고은이 어떻게 해낼지 궁금했는데 현장에서 많이 놀라고 감동했다"고 화답했다.
영화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을 그렸다.
김혜수가 냉혹하고 비정한 세상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인 대모 역을 맡았으며 어릴 적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려진 김고은은 김혜수 밑에서 성장한 일영 역을 소화했다.
한준희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4월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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