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세청사에서 열린 '2015 직무성과 체결식'. 고위공무원급 간부 뿐만 아니라 과장급 이상 관리자들도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달성하지 못한다면 승진, 전보, 연봉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라고 국세청은 밝혔다.
앞으로 국세청 간부들이 직무와 관련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승진이나 전보인사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30일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에서 임환수 국세청장과 각 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고위간부가 직접 계약을 맺는 '성과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김연근 서울청장과 나동균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대표로 2015년도 중점 추진과제와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소속 직원과 합심해 성과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임 국세청장은 "명분에 상응해 실질을 바로 갖추라는 공자의 정명(正名) 사상이 중요하다"며 "계획한 성과 창출을 위해 각자의 직분에 맞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성과계약 체결식의 후속 조치로 앞으로 과장급 이상 관리자전원(358명)에 대해 성과계약을 체결해,주기적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누적관리하여 향후 승진, 전보, 연봉 등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국세청 내에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국세공무원 모두가 성과를 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풍토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