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비구름 빠지고 전국 대체로 흐려…낮 최고 기온은?

'오늘 날씨'

오늘(3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구름이 대부분 빠져나가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흐리고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면서 "전국에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20㎜, 전라남북도·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이다.

강원산간, 경북동해안, 경남남해안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서도 바람이 센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오늘 낮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일사에 의한 기온 상승이 있겠다. 오후 3시 기준 예상되는 서울 낮 최고 기온은 16도다.

이 밖의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인천 14도, 춘천 17도, 강릉 11도, 서산 14도, 수원 16도, 청주 16도, 안동 19도, 울진 14도, 전주 16도, 대전 16도, 대구 21도, 포항 22도, 광주 16도, 목포 14도, 여수 17도, 창원 21도, 부산 20도, 울산 22도, 제주 1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비 소식은 내일(4일)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점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