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예원 띠과외 종영 <사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태임 예원 띠과외 종영'
배우 이태임과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의 욕설 논란의 중심이었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하 '띠과외')가 어제(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2일 방송된 '띠과외'는 나이차이가 12살이상 나는 스타들이 각자 과외를 시켜준다는 포멧의 프로그램으로 약 6개월간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성시경에게 영어 과외를 받았던 학생 김성령은 "('띠과외'를 통해) 새로운 걸 도전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라며 "어느 순간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이제 난 안 된다 라고 생각하며 배움의 끈을 놓았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성령의 스승 성시경은 "함든 여건 안에서도 이것 저것 많이 해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우리가 그 동안 한 게 헛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해남 6호 도전에 나섰던 이재훈은 "너무 좋았어요 (해남해녀들과) 진짜 교감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물질을 배우는 게 너무 재밌었다"며 밝게 미소 지었다.
또 홍진영에게 트로트 과외를 받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은 "트로트라는 장르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빠쌤'(홍진영)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띠과외'의 최고령 학생인 '39토끼' 송재호는 "'띠과외'와 묘한 친구가 된 것 같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최연소 스승인 '99토끼' 진지희는 "39토끼님이 항상 웃고 계셔서 너무 좋았어요"라며 송재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띠과외'를 통해 '음악요정'에서 '격투기'를 하는 상남자로 다시 태어난 정재형은 "운동을 계속 할 것 같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얻은 자신감, 운동의 행복함, 무엇보다 '정재형 같은 사람도 운동을 통해서 바뀔 수 있구나' 그게 너무 행복해요"라고 밝혔다.
앞서 '띠과외'는 출연자였던 이태임이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가한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폐지설이 계속 나왔고 결국 욕설 논란과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약 5개월 만에 불명예스러운 종영을 맞게 됐다.
이태임 예원 띠과외 종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태임 예원 띠과외 종영, 안타깝네요", "이태임 예원 띠과외 종영, 시즌2로 볼 수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