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재무건전성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12개사의 부채비율은 126.31%로 전년 대비 2.3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12개사의 부채총계는 1221조3636억원으로 2013년 대비 4.10% 증가했지만 자본총계도 966조9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1% 증가했다.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00% 이하 구간이 321개사로 52.5%를 차지했고, 200% 초과 구간은 105개사로 17.2%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 가구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금속가공제품 등 15개 업종과 비제조업 부문 건설업, 교육 서비스업, 농업·임업 및 어업, 도매 및 소매업, 운수업 등 8개 업종은 부채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에서 1차 금속, 가구, 가죽·가방 및 신발, 운송장비 등 8개 업종과 비제조업 부문 광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6개 업종의 부채 비율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