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가부채 <사진: SBS>
작년 국가부채
작년 국가부채가 93조 원 늘어났다.
7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한 '2014 회계연도 국가결산'에 의하면 정부의 전체 부채는 1,211조 2천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가 처음으로 1,20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쓴 재정 지출과 공무원, 군인연금을 위해 지출한 돈 때문이다. 이 가운데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채무는 530조원대에 달했다.
정부 살림인 관리재정수지는 정부가 지출을 늘리면서 29조 5,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적자폭이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충당부채는 643조 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7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충당부채는 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이나 현직에 있는 사람에게 앞으로 줘야 할 연금액을 말하며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
국가결산 보고서는 감사원 검사를 거쳐 5월말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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