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3월 한 달 동안 564명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로,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이다.
3월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 458명보다 23.1%가 증가했고, 보증공급액도 4615억원에서 5850억원으로 26.8%가 늘었다.
전달과 비교해도 가입자는 18.0%, 보증공급액은 0.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 1495명이 가입해 지난해 1분기보다 41.5%, 보증공급액은 50.1%가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금리가 낮아지면 매달 받는 주택연금의 실질가치가 높아지고 사후 정산해야 하는 금액이 줄어든다"며 "금리가 낮은 시기에 주택연금이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
한편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2만4129명이 가입했다.
